관생게시판

SNS공유

24시간 개방을 건의드립니다.

작성 :
김헌용 (2009-08-31)
읽음 :
1,449
안녕하십니까 비젼하우스에 사는 관생입니다. 신종 플루 같은 상당히 신경쓰이는 문제들이 많은데 관생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만전을 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숙사 24시간 개방 철회는 좀처럼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지난 학기말 조사시 기숙사측에서 말씀하셨듯이, 24시간 개방 시범 실시 기간에 직접적인 문제는 한번도 안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단지 조사 ??여율이 낮았다는 이유로 24시간 개방을 취소하신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조사의 참여율이 낮으면 24시간 개방을 처회할 계획이셨다면 진작에 설문 조사를 찬반 조사가 아닌 24시간 개방 유지 동의 조사라고 밝히시는 것이 옳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언급은 전혀 없지 않았습니까 아니 그 조사가 기숙사 개방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 조사라는 것조차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조사 기간이 기말고사 기간과 겹친데다가 인터넷 조사여서 높은 참여율은 애초에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조사에 참여하려다가 기숙사 사이트의 문제로 아예 접속을 못한 학생도 보았습니다. 학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으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데, 24시간 개방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이 많았고, 적어도 게이트 비밀번호 유지 등 보안 문제만 ??대로 해결된다면 그런 개방에 반대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조사 참여율이 저조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인터넷 조사가 아닌 관생단의 귀사 확인시 설문 조사 등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조사하여 개방 폐지에 찬성이 많다면 더이상 이론의 여지를 없애? 계기도 될 것이구요. 기숙사 24시간 개방은 다른 대학과 비교해 보았을 때도 매우 개혁적이고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11시 반만 되면 감옥 아닌 감옥에 갇히는 - 자칫 화재라도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 얼마나 근거 없고 불합리한 상황이었습니까 개방하면 관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것은 이미 시범 실시 기간에 기우로 판명된 것이구요. 설사 어떤 ??고가 난다 해도 그것은 이미 성인인 대학생들의 안전 의식이나 책임감 결여지 통제 부족이 아닌 것은 요즘 사람들이라면 전부 공감하지 않을까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중도에서 1, 2시까지 공부하다 돌아오는 시험 기간의 학생들에게, 밤 늦게까지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 매점도 없는 기숙사에서 강제적 다이어트를 강요받은 학생들에게 24시?? 개방은 정말 기숙사에서 살 맛 나게 하는 제도였습니다. 기숙사 24시간 개방을 유지해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만약 학생들의 안전이나 요구 문제가 걸린다면 재조사를 부탁드립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