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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개방에 대하여..

작성 :
김헌용 (20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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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4학년입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에 이번 학기가 지난 후에 다시 논의해보신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저에겐 해당 사항이 없네요. 이미 공지가 나간 후이고 이대로 시행하시기로 하셨다면 다시 이 시스템에 적응하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사실 지난 3년동안도 이 시스템에서 잘 살아왔고 융통성도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매일매일 11시 반에 문을 닫는다고 해도 죽을만큼 괴롭진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건의드리고싶은 것은 기숙사에 오래 살아온 학생으로서 지난 학기에 시범 시행한 24시간 개방 정책이 너무도 만족스럽더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안전 문제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오히려 문단속이나 개인 소지품 간수가 더 철저해지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수 천만원 드는 방범 ??설을 설치하는 것보다도 더 효과적이겠죠. 물론, 이것은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 관생들이 느끼는 안전 수준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진짜로 다른 관생들이 느끼는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면 저도 24시간 개방 일단 폐지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설사 그런 경우라 해도 남자 기숙사만이라도 개방해주셨으면 하고 다시 건의드릴 수 있는 문제긴 하지만요(^^;;). 여하튼 지금이 학기 초이기 때문에 중간 고사 후나 다음 학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한번 더 24시간 개방 시범 실시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한번 더 건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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