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고 온 오늘 아침메뉴.
청국장에...고무장갑 조각이 들어있다니요!!
처음에 왠 생선껍질이 청국장에 들어있나 했어요.
꺼내서 늘려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니 고무장갑 조각이 틀림없더군요.
아주머니들께 일부러 말씀 안드렸습니다.
이렇게 만천하에 공개하려구요.
지금까지 식단구성과 밥 맛에 대해 꾹 참고 먹었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시더군요.
정말 음식에 정성이 단 한 톨도 들어가있지 않아요.
맛도 없고 영양도 없고. 간신히 풀 칠만 하라는 정도..
이제는 이모님들, 영양사님 친절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괜히 친절의무로 인한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 에너지로 음식에 좀 더 정성을 쏟아주세요.
아. 오늘 하루 고무장갑 맛이 입 안에서 떠나질 않겠군요.
참....집이 너무나 그리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