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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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감합니다.

작성 :
조태현 (2012-10-27)
읽음 :
821

저희 집도 식당을 하기 때문에 주방에 있는 것이 얼마나 덥고 힘들지 예상이 되어서 늘 고생하시는 여사님들과 영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고생이 많으셔요 ㅠㅠ 위생때문에 복장도 다 갖춰입고 일하시려면 답답하실텐데 ㅠㅠ

그런데 다름이 아니라 저....오늘 급식을 먹고 이젠 정말 못참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비티엘 급식에 나오는 국 이젠 정말 못먹겠습니다.

저 정말 음식 안가리고 잘먹는 애에요 ㅜㅜ 근데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말 누가 보아도 무성의하게 만들어진 것 처럼 보이는 국 메뉴가 있습니다. 이제 매일 급식 메뉴에 그 국들이 나온다고 적혀있는 걸 보면 화가 나네요.

오늘 메뉴는 유부무국이었구요.

유부무국, 다시마무국, 팽이일식장국 이? 애들이요 --

진짜 이게 국인지 뜨거운 물인지 모를 밍밍한 맛과 메뉴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똑같은 맛때문에 국에 손이 안갑니다. 저만 그런게 아닙니다. 저와 같이 먹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아까 나올 때 쓱 훑어보니 급식실에 국 깨끗이 먹은 사람은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먹지 않는데, 급식실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이런 국을 내주시는지 모르겠습니??. ㅠㅠ 그리고, 유부무국이나 팽이일식장국 같은 경우에는 유부나 팽이를 국 위에 뿌려서 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것은 아니고 예전에 본 것이니 요샌 잘 모르겠네요. 요샌 주의깊게 안봐서) 이거..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맛도 없을 뿐더러 정성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국물은 어찌내셨는지 모르지만 ㅠㅠ정말 화가 납니다. 예전에 설문조사에 적은 적도 있는데 ?로 바뀌는 바가 없는 것 같아서 글 씁니다. ㅠㅠ

그리고 면 메뉴 나올 때 ... 단무지 같은 메뉴나 맨밥에 김가루 묻혀 놓은 것 같은 주먹밥 .. 좀 만 더 신경 써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단무지 몸에 안좋다는 거 모르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물론 면 먹을 때 단무지 같이 먹으면 맛있는 건 맞지만 급식에서만큼은 영양소를 고루 신경 쓴 식단으로 먹고 싶습니다.

많은 것 중에 정말 심하다 싶은 것들만 몇 개 적어보았습니다.

급식실에서 늘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직접 말씀드리진 못하고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 좀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 기대해봐도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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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만이있었는데 솔직히 다시마무국은 국이 아닌것같아요....

어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마 딸랑.... ㅡㅡ;;; 좀 성의있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의견반영 해주시려는 모습이 보이는 만큼 성의있게 만들어주세요.....

진짜 물+다시마(+기타양념,맛)는 국이라 부르기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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