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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기숙사 식당관련

작성 :
이승민 (2023-12-08)
용주학사 A동414
읽음 :
218

항상 이른 아침 일어나서 음식해주시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들어 기숙사 식당에서 3번은 넘게 들은거 같습니다.

먹을 만큼만 퍼가달라고,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퍼가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아마 운동하시는 분이겠죠

하지만 그만 퍼가! 뒤에사람도 먹어야지, 혼자가 아니잖아 이거는 통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모든 부분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저렇게 대놓고 이야기 하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말하기 이전에 평소처럼 직접 퍼 주시는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요? 

배식하는 곳도 한곳만 열어두고 배식해가는 거 보고 계시던데 인원부족은 핑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사자도 아닌, 옆에서 듣던 제가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줄 서고 있는 저를 포함한 많은 학우분들이 눈치가 보이셨을겁니다.

저는 학교 입학때  가정사로 인해 학비를 가장 많이 신경썼습니다. 

지금도 자취가 아닌 기숙사 선택을 한 이유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부분에 있어서 기숙사비 납부시 식비를 따로 내게 만들어 주시거나 양이정해져 있는 

음식에 한해서는 조리원 분들이 직접 나눠주는 식의 대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밥먹는데 눈치를 봐야한다는 사실에, 먹는것이 삶의 낙이었던 사람으로서 말문이 막히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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